조천·한경 곶자왈 매입 국비 40억 투입…지난해까지 607억 투입, 535ha 매입

제주특별자치도가 산림의 공익기능 확보와 주요 자연자산인 '곶자왈' 지역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사유림(곶자왈)매수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매수 사업은 산림청 국비 40억원이 투입된다. 매수대상지는 조천(선흘)·한경 곶자왈 지역으로 생태등급 1~2급지 및 산림청 국유림 연접지이다.
매수 가격은 감정평가업자 2인의 감정평가액을 산술 평균한 금액으로 결정되며 매수 후에는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협의를 거쳐 시험림으로 지정·관리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차, 다음달 1일부터 4월30일까지 2차,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3차로 나눠 진행된다. 추진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되거나 접수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매수 대상 산림과 매수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도 산림녹지과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44억원을 투입해 저지리·선흘리 일대 14ha를 매입했으며, 200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607억원을 투입해 535ha를 매입했다.
한편 2014년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에 따르면 곶자왈은 '제주도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지대로 숲과 덤불 등 다양한 식생을 이루는 곳'을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