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부실 시공 논란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동별 사용검사 승인

용인시 부실 시공 논란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동별 사용검사 승인

경기=이민호 기자
2025.03.31 14:58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경남아너스빌디센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하자보수 상황을 살피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경남아너스빌디센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하자보수 상황을 살피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가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의 동별 사용검사를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부실 시공 논란으로 입주가 3개월가량 지연됐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2월3일과 28일, 올해 1월18일과 2월17일 등 네 차례 현장을 방문해 하자 점검을 하며 "하자가 해결하기 전까지 사용검사를 승인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최근 입주예정자협의회는 하자 상당수가 개선됐고, 입주예정자 카페회원대상 투표결과 75.8%의 세대가 3월 내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3월31일 입주할 수 있도록 시에 사용검사 처리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용인에선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주택을 건설과정에서부터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면서 "이번 경남아너스빌 사태가 용인에서 아파트를 지으려는 모든 시공사에 큰 교훈을 주어 부실 아파트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책임 시공하는 풍토가 자리 잡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는 처인구 양지면에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로 총 17개동, 1164가구 규모로 건설됐다. 아파트는 지난 2월7일 경기도의 품질점검이 이뤄졌고 3월18일 '용인특례시 공동주택 품질관리 운영기준'에 따라 현장기술자 교차점검과 건축사회 점검을 진행했다. 이어 20일에는 시가 지하주차장 누수 등의 하자 이행상태, 경기도 품질점검 지적사항 조치 결과 등을 확인하기 위해 16명의 품질점검단을 구성, 6시간 동안 특별점검을 했다.

점검 결과 지하주차장 누수 등 주요 하자 보수를 마쳤음을 확인했다. 전반적인 품질도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용인시 품질점검 결과와 감리자 확인 내용은 정보공개를 청구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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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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