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 하구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 총력

부산시 낙동강 하구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 총력

부산=노수윤 기자
2025.08.28 11:09

환경·조경 전문가 의견수렴…전국 공감대 확보·지정 견인

국가도시정원 지정 추진 낙동강 하구 위치도./제공=부산시
국가도시정원 지정 추진 낙동강 하구 위치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28일 낙동강 하구를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환경·조경 분야 수도권 전문가 자문 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정 주도권 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날 회의에 △안승홍 한국조경학회 국가도시공원특별위원장 △조경진·정욱주 서울대 교수 △최혜영 성균관대 교수 △이호영 에이치엘디 대표 등 8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지정 기준과 활성화 전략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지난 8월4일 공원녹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국가도시공원 지정 준비를 본격화했다.

이번 개정안에 지정 면적을 300만㎡ 이상에서 100만㎡ 이상으로 완화하고 지정 절차도 국무회의 심의에서 중앙 도시 공원위원회 심의로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내년 하반기 시행 시 전국적 지정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선제적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부산을 넘어 전국적 공감대와 지지기반을 확산해 국가도시공원 지정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학계와의 기술적 협력도 강화하고 전문가와 △구상 자문 △지정 세부 기준 △활성화 전략 논의를 이어가며 국가도시공원 지정 준비를 구체화한다.

낙동강 하구는 △국내 철새도래지 종 다양성 1위 △유일한 만입 삼각주 △480종의 식물 분포 등 자연·역사·문화 보전 가치가 뛰어난 지역으로 정부 국정과제인 '4대강 재자연화 및 생물다양성 회복'과도 직결되는 최적지다.

안철수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은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은 자연 보전과 공원 이용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학술적 협력 범위를 수도권까지 확대해 관심도를 높이고 지정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9월 범시민 추진본부를 출범하고 기본구상 과정에서 심포지엄·토론회·워크숍·민관 회의(15차)를 거쳐 시민 주도형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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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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