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학 100주년 향한 도약" 광운대, 윤도영 제13대 총장 취임

"창학 100주년 향한 도약" 광운대, 윤도영 제13대 총장 취임

권태혁 기자
2025.10.01 10:30

지난달 30일 새빛관 컨퍼런스홀서 취임식...내외빈과 동문 대거 참석
고 조광운 박사의 음성 메시지 "무사안일주의 버리고 배전의 노력해야"
윤도영 총장 "스마트 교육환경·미래 전략 분야 집중...사회적 가치 확산할 것"

윤도영 광운대 총장이 취임식에서 교기를 흔들고 있다./사진제공=광운대
윤도영 광운대 총장이 취임식에서 교기를 흔들고 있다./사진제공=광운대

광운대학교가 지난달 30일 교내 새빛관 컨퍼런스홀에서 '윤도영 제13대 광운대학교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 조무성 초대 총장, 천장호 전 총장, 박성준 국회의원,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이영 전 중기부 장관, 김명자 카이스트 이사장(전 환경부 장관)을 포함한 내외빈과 교직원, 재학생, 동문 등이 참석했다. 사회는 양영은 KBS 아나운서가 맡았다.

취임식은 학군단 기수단 입장으로 시작해 △국민의례 △총장 약력 소개 △조 이사장의 임명사와 임명장 수여 △천 전 총장의 교기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조 이사장은 "광운대학교는 학원 산하 학교 가운데 장형격의 위치에 있다"며 "교무행정 전문성과 산하 학교와의 유대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운학원 설립자인 고 조광운 박사의 음성 메시지를 재생했다. 조 박사는 "우리는 지난날 대학의 앞날이 불투명해 혼돈 속에서 방향을 잃었던 시기를 기억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이제는 무사안일주의를 버리고 지난날을 교훈 삼아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과 박 이사장, 양 총장, 김민수 총동문회 회장 등이 축사했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용태 국회의원, 유홍림 서울대 총장, 마크 골츠 미국 공군공과대 교수, 스티븐 스피어 영국 킹스턴대 총장 등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과 윤 총장의 손녀는 꽃다발을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색소포니스트 노정진 교수의 축하 연주, 교가 제창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윤 총장은 취임사에서 "창학 91년의 전통을 이어받아 창학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학업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전공 체계를 유연화하고, AI 기반 학습지원과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하겠다. AI·반도체·로봇·국방·환경 등 미래 전략 분야에 집중하고 산학협력·기술사업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학생과 교수·교직원에게는 희망이 되고, 동문에게는 자부심이 되며, 사회와 세계인에게는 부러움이 되는 광운대학교를 만들겠다"며 "광운인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반드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3년 광운대 교수로 부임했다. 광운대에서는 △교무처장 △공과대학장 △환경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세계 최초로 미 공군과의 국제공동연구 협약(CRADA)을 이끌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미 공군 최우수 논문상(US Air Force Best Paper Award, 2011) △한국화학공학회 학술상(2016)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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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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