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시흥시의회는 하수관로정비 BTL 사업 관련 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가 부실시공 및 행정 미비 문제를 지적하며 시의 철저한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특위는 전날 민관공동조사단 결과 브리핑을 열어 조사 결과와 함께 이같이 요구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시흥시 하수관리과와 시민·전문가·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공동조사단이 참석해 지난 6개월간의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조사단의 활동 결과, 현장 조사에서 67개소 중 문제 가옥 11개소(약 16%)를 밝혀냈으며, 전수조사 확인을 통해 부적정 시공 가옥 106건 등의 문제 사항을 확인했다. 서류검토에서는 총 2797건을 점검해 준공사진 누락 1349건 등 준공서류 미비 사항도 다수 파악했다.
지적 사항은 △정화조 폐쇄 관련 부적정 시공 가옥 다수 발견 △오수받이 시공 상태 확인 불가 △주변 지역 침하 현상 발생 △준공 서류상 사진 누락, 정비 일자 오류, 정화조 폐쇄 신청서 미비 등 행정 절차 미흡 △서류상 '폐쇄 완료'로 기재됐으나 실제로는 정화조가 미폐쇄된 사례 등이다.
이상훈 조사특위 위원장(민관공동조사단장)은 "이번 조사는 시민의 안전과 행정의 신뢰를 바로 세우기 위한 출발점이었으며, 시는 철저한 후속 조치와 제도적 개선을 통해 시민 불편 해소에 앞장서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의정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시흥시의회는 하수관로정비 BTL 사업의 부실시공 문제 해결을 위해 하수관로정비 조사특위를 구성, 이상훈·이건섭·김선옥·김수연 시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