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시 유행하더니…작년 청소년 자전거 교통사고, 50% 늘었다

픽시 유행하더니…작년 청소년 자전거 교통사고, 50% 늘었다

김온유 기자
2025.10.27 12:00

2025 자전거 이용 현황 통계 발표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19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둘레길에서 자전거를 탄 시민들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2025.10.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19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둘레길에서 자전거를 탄 시민들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2025.10.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자전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난해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 중 20세 이하 사고는 50% 넘게 증가했다.

행정안전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립과 효과 분석 등에 필요한 주요 통계가 종합적으로 수록된 '2024년 기준 자전거 이용 현황'을 27일 공표했다.

공표된 자료에는 △자전거 이용시설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 △자전거 교통사고(도로교통공단 제공) △국토종주 자전거길 현황(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등 4개 분야 총 23개 통계가 포함됐다.

자전거도로 총연장은 2만7754㎞로 2020년 2만4484㎞에서 13.4%(3270㎞) 증가했다. 종류별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2만660㎞(74.4%) △자전거 전용도로 3735㎞(13.5%) △자전거 우선도로 2252㎞(8.1%) △자전거 전용차로 1107㎞(4.0%)로 조사됐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과 관련해 공영자전거 보유 대수는 6만9572대로 전년 대비 6.2%(4067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여실적은 약 5800만건으로 2020년 약 3400만건에서 약 68.4% 증가했다.

지역별 대여실적은 서울이 4388만건(7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대전 575만건(10%), 경남 461만건(8%), 세종 258만건(4%) 순이었다. 단체보험을 가입한 지방정부도 해마다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자전거 교통사고는 5571건으로 집계돼 2023년(5146건) 대비 8.3%(425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 또한 64명에서 75명으로 17% 넘게 증가했다.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자전거 대 차' 사고는 2023년 3553건에서 지난해 3638건으로 증가(2.4%)했고 '자전거 대 사람' 사고도 이 기간 1352건에서 1677건으로 늘어난 것(24% 증가)으로 조사됐다.

법규 위반별 사고 분석 결과 전체 5571건 중 약 66%에 해당하는 3684건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원인이었다. 연령별 사고발생 현황은 20세 이하 사고가 2023년 1077건에서 지난해 1620건으로 50% 넘게 증가했다. 61세 이상 운전자의 사고는 2023년 1802건에서 지난해 1804건으로 조사됐다.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12개 노선 총 연장 1857㎞ 규모로 지난해 약 5만8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자전거 이용 현황'은 '행정안전부 누리집' 내 자료실에서 전자파일로 제공된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최근 청소년 자전거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자전거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홍보 등 안전사고 예방과 감소를 위해 지방정부·경찰청·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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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김온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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