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APEC 대비 국가소방동원령 발령…5일간 700명 순차 투입

소방청, APEC 대비 국가소방동원령 발령…5일간 700명 순차 투입

김온유 기자
2025.10.28 08:56

[APEC 정상회의]

2020년 구급차 동원령 사진/사진제공=소방청
2020년 구급차 동원령 사진/사진제공=소방청

소방청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동원령은 이날부터 5일간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발효된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의 인력 약 700여명과 장비 260여대(1일 140여명, 50여대 규모)가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경북 지역의 소방력과 합쳐 1일 최대 670여명의 인력과 200여대의 장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소방청은 "정상회의 기간 동안 대규모 인파와 외빈이 집중되는 만큼, 화재·구조·구급 등 모든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투입되는 장비에는 펌프차와 물탱크차, 구급차, 화학·생물·방사능(CBR) 대응 차량과 통신 지휘버스 등 특수 대응 장비도 포함된다. 현장에서는 경주에 차려진 소방작전본부를 중심으로 전국 소방 인력이 협조해 통합지휘체계를 구축하고 행사장과 숙소, 이동 경로 등 주요 지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다국적 정상과 대표단이 참석하는 국제행사로, 단순한 화재 대응을 넘어 복합재난 대비체계를 완비해야 한다"며 "행사 종료 시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고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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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김온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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