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스타트업 천국' 조성을 위한 민선 8기 핵심 사업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3000개 조성 목표를 1년 앞당겨 초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올해까지 총 3356개의 스타트업 입주 공간을 확보했다. 당초 2026년까지 조성하려던 목표치 3000개를 뛰어넘었다.
'판교+20'은 판교를 중심으로 경기도 전역에 2026년까지 롯데월드타워 2배(축구장 90개)에 달하는 총 66만㎡ 규모의 창업 공간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도는 내년까지 총 3768개 규모의 공간을 마련해 완수할 계획이다.
핵심 거점인 제2판교에만 49만5000㎡ 규모 공간을 조성해 2000여개 스타트업을 수용했다. 특히 올해 9월 문을 연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200개 스타트업과 20개 지원기관이 입주해 무상 사무공간과 함께 대·중견기업 협업, 투자유치(IR) 등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다. 제1판교에도 300개 스타트업이 둥지를 틀었다.
도는 단순한 공간 확보를 넘어 창업생태계 연결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 유니콘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를 포함해 스타트업과 선도기업 등 500개사가 참여하는 '경기 스타트업 협의회'를 출범시켜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또한 매년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을 개최해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스타트업 천국, 제3의 벤처붐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대한민국 산업과 혁신의 중심인 경기도에서 경제 도약의 꿈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