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 수학은 지난해 대비 1등급 기준이 내려가고, 영어도 1등급 비율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가스터디교육이 14일 오전 9시 70만여 건의 채점서비스 데이터를 기초로 원점수 기준의 등급 구분점수(커트라인)를 추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에서 원점수 만점을 받을 경우 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화법과 작문 141점, 언어와매체 144점, 수학영역의 확률과통계는 138점, 미적분 142점, 기하 141점으로 추정했다. 전년 수능과 비교할 때, 국어영역은 5점 상승,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는 3점, 미적분·기하는 2점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국어·수학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영어 1등급 비율도 줄어들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탐구, 과학탐구 난이도가 비슷하게 출제돼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줄었다"고 밝혔다.
국어의 경우 화법과 작문은 1등급 기준이 지난해 94~95점에서 올해 89~91점으로, 언어와 매치는 90~92점에서 85~87점으로 각각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 91~92점 △미적분 86~88점 △기하 88~89점으로 전년대비 모두 1~3점 하락할 전망이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지만, 지난해 이 비율이 6.22%에서 올해 4.3%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사탐·과탐 1등급은 대부분 45~47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에서 1등급 기준이 41~42점으로 어렵게 출제됐는데 올해는 대부분 과목에서 45~47점으로 고르게 나타났다. 다소 낮았던 세계지리, 세계사 과목도 각각 43점, 44점으로 추정돼 지난해보다 과목별 유불리는 해소되었을 것으로 평가했다.
과학탐구는 지난해 다소 쉽게 출제돼 화학I 50점, 물리I, II 48점으로 1등급 컷이 매우 높은 과목이 있었으나 올해는 대부분 과목에서 45~47점 수준으로 형성돼 고른 난이도로 판단했다. 다만 생명과학I은 42점으로 다른 과목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