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벤처창업진흥유공 벤처창업 민간 생태계 조성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100억원 이상 대형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을 1년 새 50% 이상 늘리며, 공공 액셀러레이터임에도 민간 벤처캐피탈(VC)을 상회하는 투자 실적을 기록했다.
8일 경기혁신센터는 지난해 보육기업 중 100억원 이상(건당)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12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1% 급증한 수치다.
연계가 아닌 직접 투자도 했다.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42개사에 직접 투자를 집행해 국내 액셀러레이터 투자 건수 기준 '전국 7위'에 올랐다.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투자 실적 '톱(TOP) 10'에 이름을 올린 곳은 경기혁신센터가 유일하다.
경기혁신센터는 총 19개 펀드를 운용하며 꾸준히 직접투자를 확대했고 2024년 한 해 동안 120개 기업이 4762억원(183건)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도록 지원했다. 최근에는 총 28개 투자사가 참여해 경쟁한 모태펀드 창업초기 소형 분야에서도 선정돼 이달 약 62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진출 성과도 두드러졌다. 센터는 볼보(Volvo), 유니레버(Unilever) 등 글로벌 대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107개 스타트업을 연계했고, 실제 기술검증(PoC) 및 투자의향서(LOI) 체결을 이끌었다. 해외 VC와의 공동투자(Club Deal) 규모 역시 2024년 29억원에서 올해(2025년) 31억원으로 확대하며 몸집을 키웠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달 2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 벤처창업 진흥 유공' 시상식에서 벤처창업 민간 생태계 조성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0년간 누적 1513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딥테크 기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공공기관이지만 민간 VC와 경쟁해도 밀리지 않는 성과 중심의 투자·보육 체계를 구축한 것이 100억원 빅딜 증가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며 "경기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 성장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