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연계…전국 첫 교육청-지자체 파견 협업
보육업무 전 과정 담아…31개 시군 유보통합 이관 준비 기반 마련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과 연계 추진한 유보통합 모델 개발의 초석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30일 동두천시와 협력해 1년간 진행한 파견 근무 성과를 담은 '동두천시 보육업무 실무매뉴얼'을 발간했다.
이번 매뉴얼은 교육청이 유보통합 안착을 위해 지자체 보육업무를 실제 수행한 경험을 체계화한 결과물이다.
도교육청은 동두천시와 함께 '유보통합 모델 개발'을 교육발전특구 세부 과제로 선정하고, 행정 체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했다. 지난해 1월부터 소속 공무원 5명을 동두천시청 가족지원과 보육팀에 파견해 지자체 담당자와 1대1로 매칭하고 보육업무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도록 했다. 전국 최초로 교육청 공무원이 지자체 보육행정을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로 교육발전특구 내 기관 간 경계를 허문 혁신적 협업 모델이다.
발간된 매뉴얼은 기존 법령 중심 자료의 한계를 넘어 실무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보육업무를 5개 대분류, 69개 사업관리카드로 정리하고 법적 근거, 예산 구조, 처리 절차, e호조+, 행복e음, 보육통합시스템 등 행정 시스템 활용법과 실무 유의 사항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특히 국비·도비·시비가 혼재된 복잡한 보육 재정 사업의 집행 절차와 지자체 고유 행정 시스템 운영 방식이 상세히 담겼다. 앞으로 보육업무가 교육청으로 이관될 때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임태희 도교육감은 "이번 매뉴얼이 현장의 맥락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도내 31개 시군의 안정적인 유보통합 이관 준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