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학위수여식 대행이 수여…추후 이사회 재공모 방침 정할 듯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하'켄텍') 이사회가 6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차기 총장 선임을 위한 표결을 진행했으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선임안건이 부결됐다.
2년 1개월째 이어지던 켄텍 총장 부재 상황을 매듭짓지 못하면서 오는 27일 제1회 졸업식(학위수여식)도 직무대행이 졸업장을 수여하게 됐다. 이사회는 차기 회의에서 총장 선임 계획을 재수립하고 필요할 경우 재공모 절차를 밟기로 했다.
표결에 부쳐진 후보는 박진호 총장 직무대행 겸 연구부총장과 김무환 전 포스텍 총장,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등 3명이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이들 가운데 1명이 선임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표결 결과 최종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다.
윤의준 초대 총장이 2023년 12월28일 임기 중 사임한 이후 2년 넘게 박 연구부총장이 정관에 따라 직무 대행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총장 공백 장기화로 신규 사업 추진, 연구 예산 확보, 우수 교원 충원, 캠퍼스 조성 등 주요 현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켄텍은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 대학으로 2022년 3월 개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