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유동인구 급증과 사업장 확대에도 감량 흐름 유지

서울 성동구는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앞서 폐기물 감량 정책을 벌인 결과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량이 2020년 보다 14.14% 줄어든 9277t(톤)으로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성동구가 자체 수립한 지난해 생활폐기물 목표량은 5만6429톤이었다. 실제 발생량은 5만6338톤으로 목표 대비 91톤을 추가 감량했다. 성동구는 "성수 권역 유동 인구 급증 및 사업장 확대를 비롯해 1인 가구 증가, 신축 아파트 입주 등 폐기물 증가 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에서도 감량 흐름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성동구는 올해 관내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5만4460톤으로 줄인다는 목표다.
성동구는 그간 분리배출 실천을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대표 사업인 '성동 푸르미 재활용정거장'을 111개 이동식 거점으로 운영해 생활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스마트 무인수거함 사업'(투명페트병·종이팩 등) △폐금속(가전·배터리 등) 자원 재활용사업 △폐봉제원단 재활용체계 구축 △성동형 커피박 재활용 사업 등도 진행했다.
특히 성수동 연무장길을 중심으로 관광객 및 입주기업이 증가하며 유동인구와 상업시설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거리 쓰레기·일회용품 배출 등 관리 수요 또한 커져 해당 지역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주말·오후 특별 청소 인력 운영, 이동식 음료컵 수거함 설치, 가로쓰레기통 추가 설치 등 현장 대응을 강화햇다. 주말 기준 1일 3000~4000개의 일회용 음료컵을 수거하는 등 생활환경 관리와 자원 회수를 병행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비해 처리체계 안정화와 감량 정책을 함께 추진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폐기물 감량은 생활 속 작은 노력이 모여야 완성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의 지속적인 실천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