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대신 '동행'…김포시 기업 환경 부담 줄인다

규제 대신 '동행'…김포시 기업 환경 부담 줄인다

경기=노진균 기자
2026.02.25 14:20
환경SOS 상담반 관계자가 배출시설 운영관리 컨설팅을 하는 모습./사진제공=김포시
환경SOS 상담반 관계자가 배출시설 운영관리 컨설팅을 하는 모습./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기업의 환경관리 부담은 덜면서 실질적인 대기환경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한 환경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현장 중심 맞춤형 상담(SOS) △교육·소통을 통한 환경역량 제고 △환경시설 재정 지원 등 3대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올해 '환경 SOS 상담반' 운영을 통해 법령 변화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장과 관리 취약 업소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확대한다.

상반기에는 중점 관리 사업장을, 하반기에는 화재 발생 사업장을 중심으로 기술 자문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화재 피해 사업장 4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 상담이 큰 호응을 얻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상담을 받은 기업 중 37개소가 복구를 완료했으며, 절반 이상이 지원사업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기업 스스로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오는 9월 대기환경기술인 법정교육을 관내에 유치해 기업인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상공회의소 및 업종별 협회와의 간담회를 상시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자체 제작한 환경교육 영상 7편이 총 2325회 시청되는 등 높은 활용도를 확인했다. 올해도 소규모 배출시설(4·5종)의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운영 등 제도 변화에 맞춘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보급할 예정이다.

재정 지원을 통한 환경시설 고도화도 지속한다. 올해 대기 4~5종 사업장을 대상으로 IoT 측정기기 부착 지원을 이어간다. 수집된 데이터는 단순 감시가 아닌,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관리 안내와 기술 자문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지난해 시는 397개소에 대해 IoT 측정기기 부착을 지원하고 노후 방지시설 교체 사업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관리 효율을 높이고, 시는 투명한 배출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윈윈'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6년은 현장 중심 지원과 제도 이행 관리를 결합해 기업 부담은 줄이고 환경 개선 성과는 높이는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환경기술 지원을 통해 김포시를 기업하기 좋은 환경기술지원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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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균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노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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