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치료부터 회복까지…'빈틈없는' 통합돌봄체계 가동

경기도가 오는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발맞춰 재택의료 현장 고충을 해소하고 지원을 강화한 '경기도형 통합돌봄의료 모델'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재택의료센터 방문차량 주정차 배려제'를 도입한다. 도가 실시한 현장조사에서 재택의료 수행기관의 90% 이상이 방문 진료 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주차 공간 확보'와 '응급 상황 대비 후방병원 연계'를 꼽았기 때문이다. 별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인증 스티커를 배부해 방문진료 차량이 현장에서 겪는 주차 불편을 덜어줄 계획이다.
재택의료센터가 대응하기 어려운 중증환자와 응급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을 '재택의료센터 후방병원'으로 지정, 재택의료센터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환자 상태 악화 시 신속한 검사와 전문진료, 단기입원으로 연계하고 다시 지역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 재택의료의 연속성을 높인다.
보건소를 중심으로 노쇠 이전 단계의 어르신에게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경기도형 노쇠예방 사업'도 시범 착수한다. 장기요양 상태로의 진입을 최대한 늦추기 위한 조치로, 우선 2~3개 보건소에서 시범 운영한 뒤 성과에 따라 확대할 방침이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주정차 배려, 의료적 후방지원, 노쇠예방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예방-치료-회복-지역 복귀'로 이어지는 통합돌봄 체계를 완성할 것"이라면서 "도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77개 재택의료센터에 대한 상세 정보는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