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동사태 대응 'K패스 환급' 9월까지 한시 확대 시행

대전시, 중동사태 대응 'K패스 환급' 9월까지 한시 확대 시행

대전=허재구 기자
2026.04.22 11:26

교통비 최대 83.3% 절감

대전시는 중동사태로 인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K패스' 환급 혜택을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출퇴근 시차시간대 이용자에 대한 정률형 환급률 상향 △정액형 '모두의 카드' 환급 기준금액 인하를 통해 시민 체감 혜택을 높인다.

전국 어디서나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환급이 적용된다. 이용자가 별도로 환급방식을 선택하지 않아도 정률형 환급액과 정액형(모두의 카드) 초과금액 환급액 중 더 큰 금액을 시스템이 자동으로 적용해 환급한다. 올해 총사업비는 221억원 규모로 국비와 시비가 각각 50%씩 투입된다.

이번 한시 확대에 따라 정률형 환급률은 출퇴근 시차시간대 기준 일률적 30% 상향된 △일반 국민 50% △청년·2자녀·어르신 60% △3자녀 이상 80% △저소득층 83.3%까지 상향된다. 시차시간은 오전 5시30분~6시30분, 오전 9~10시, 오후 4~5시, 오후 7시~저녁 8시다.

정액형 '모두의 카드'는 올해부터 월 교통비가 기준금액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을 전액 환급하는 구조다. 이번 한시 확대기간 동안 환급 기준금액을 기존 대비 50% 인하한다.

기준금액은 △일반 시민 5만5000원→2만7000원 △청년·2자녀·어르신은 5만원→2만000원 △3자녀 이상·저소득층은 4만원→2만원으로 조정된다.

남시덕 교통국장은 "이번 K패스 환급 확대는 고유가 상황에서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트램 공사 본격화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확대된 대중교통 환급지원사업의 세부 기준과 환급 방법은 K패스 앱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역 K패스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기준 가입자는 11만2900여명으로 전년 대비 1만1400여명 증가했다. 월평균 환급 대상은 5만7000여명 수준이다.

K패스 한시적용 환급 기준 ./사진제공=대전시
K패스 한시적용 환급 기준 ./사진제공=대전시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허재구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허재구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