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전 발굴 유물 정리·보존 및 국가 귀속 추진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은 최근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 매장 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0년 이전 대학박물관이 발굴한 매장 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보존해 국가에 귀속하는 한편 유물의 전시와 교육 등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0년 시작된 프로젝트다.
석주선기념박물관은 미정리 유물의 보존 처리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학술 조사를 실시한다. 국가 귀속 대상 유물을 등록하고, 자료 현행화 작업을 통해 정리한 유물의 전시·교육 활용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학·고고학 전문 인력 양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도 함께 추진한다.
1967년 개관한 석주선기념박물관은 이외에도 △(사)대학박물관협회 주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사)한국박물관협회 주관 '뮤지엄 X 만나다'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경기도·용인시 지원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박성순 관장은 "이번 선정은 우리 박물관의 학술적 역량과 유물 보존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술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주선기념박물관은 다양한 전시 및 학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오는 20일에는 '열하일기' 친필초고본 국가문화유산 보물 지정을 기념해 '김문식 단국대 사학과 교수 초청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 주제는 '열하일기 친필초고본의 가치와 보물 지정의 의미'다.
이어 29일부터 11월30일까지는 특별전 '석주선을 잇는 우리에게'를 열고 석주선 선생의 학문적 가치와 문화유산 보존 정신을 조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