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RISE 사업 일환...7월 15억 규모 KOICA 사업 계획서 제출
충북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유치·정착 선순환 구조 구축

중원대학교가 지난 19일 교내 상생홀에서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비롯한 캄보디아 정부·대학·교육방송 고위 대표단 22명을 초청해 '2026 캄보디아-중원대학교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18~22일 진행되는 '2026 해원상생 실천 프로그램'의 핵심 행사다. 해원상생 프로그램은 충북도가 추진하는 '충청북도 산업연계 K-유학생 유치 및 정주 지원 사업'(충북 RISE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포럼에는 쿠언 폰러타낙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속 푸티붓 정보통신부 차관, 크리 날리스 여성부 차관, 보 사르 사회복지부 산하 국립사회복지원장, 디 삼시데트 평생교육 국가위원회 사무총장, 응오 분탄 왕립농업대 총장, 폰 나린 ACLEDA 비즈니스대 총장, 랏 소팍 국무총리실 비서국 위원 등이 참석했다. 중원대 측에서는 장기원 총장을 비롯해 국제교류본부장, 의료보건대학장, 융합항공대학장, K-컬처대학장, 대학원장 등이 자리했다.
장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개회식은 △국제교류본부장의 KOICA(한국국제협력단) 사업 전략 발표 △4개 단과대학의 학과 운영 및 국제화 전략 소개 △업무협약(MOU) 체결식 △디지털 교육, 대학 국제화, 직업기술교육 및 농업, 노인돌봄·여성 등 4개 분야의 협력 계획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중원대는 이날 도출한 협력안을 바탕으로 오는 7월20일 KOICA에 '2027년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 사업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채택되면 2027년부터 최대 3년간 약 15억원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된다. 세부 내용은 △기계·전기·전자 분야 교사 양성 △요양보호사 양성 및 여성 재숙련 교육 △방송·온라인 학습 콘텐츠 공동 개발 등이다.
또한 캄보디아 교육부는 △5년간 50개 마을 학습센터 전환 △현장 교육자 500명 양성 △성인학습자 5만명 지원 등을 골자로 한 '2026~2030년 평생학습 협력사업'을, 프놈펜왕립대는 △대학원 공동학위 △박사 장학생 파견 △AI 기반 교사연수 △프놈펜 한-캄협력센터 활용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스마트농업 및 실버케어 분야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응오 분탄 왕립농업대 총장은 전기 트랙터와 보호재배 비닐하우스 등 자체 개발 기술을 소개하며 스마트팜 단기과정 및 공동 작물 시험을 제안했고, 보 사르 국립사회복지원장은 요양보호사·장애인 활동지원사 공동 양성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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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총장은 "이번 포럼은 본교의 건학이념인 해원상생을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바꿔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충북도 RISE 사업의 취지에 맞춰 충북 산업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 졸업 후 충북에 정착하도록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