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모 선정…자가통신망 장애 실시간 대응 체계 구축
554km 도시 통신 인프라 통합 관리…시민 안전·행정 효율 강화

경기 시흥시가 재난, 교통, CCTV 등 도시 운영 전반을 연결하는 자가통신망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 '자가통신망 통합감시시스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0억원 규모 사업비를 확보,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자가통신망 통합감시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시 전역에 연결된 광선로와 통신장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장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현재 시는 행정, CCTV, 교통, 재난, 환경 분야 등 주요 공공서비스 운영을 위해 총연장 554km 규모 자가통신망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1675대의 통신장비와 2540개 시설물이 연결돼 있다. 스마트도시 기능이 확대되면서 통신망 규모와 운영 복잡도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특히 시흥시 도시정보통합센터는 방범, 교통, 재난, 도시 기반시설 정보를 24시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도시 핵심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사건·사고 발생 시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실시간 공조 체계를 지원하는 만큼 통신망 안정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자가통신망 운영 구간의 광선로 상태를 실시간으로 통합 감시할 수 있게 된다. 장애 발생 시 원인을 즉시 파악하고 신속히 복구할 수 있어 공공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는 업무연속성계획(BCP)에 기반한 단계적 시스템 구축과 함께 표준운영절차(SOP) 마련, 전문 인력 교육·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장애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서비스 가동률을 높이고 스마트도시 운영 신뢰도를 끌어올린다.
정용복 시흥시 도시주택국장은 "업무연속성계획에 따라 통합감시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며 "또한 전문 인력 교육과 운영 체계를 지속 강화해 장애 복구 시간을 최소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