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제조사 안 가리는 IoT…안양시, 주택·경로당 50곳에 '스마트 홈'

가전 제조사 안 가리는 IoT…안양시, 주택·경로당 50곳에 '스마트 홈'

경기=이민호 기자
2026.05.29 15:18
지능형 홈 서비스 실증 확산 사업 이미지./사진제공=안양시
지능형 홈 서비스 실증 확산 사업 이미지./사진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2026년 지능형 홈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공공 부문 실증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실증 후보군 모집과 서비스 시나리오 개발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주택과 경로당 등 총 50개소에 표준 디바이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은 '엣지-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과 글로벌 홈 사물인터넷(IoT) 표준인 '매터'(Matter) 기술을 활용한 5대 능동형 지능 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CCTV 대신 센서와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거주자 위험 상황을 조기 감지한다.

매터는 가전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든 스마트 기기를 하나의 앱으로 연동할 수 있는 글로벌 표준 기술이다. 시는 특정 기업 제품에 종속되지 않고 시스템 확장성을 높여 예산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

서비스는 △소리와 행동 패턴으로 우울·극단 선택 징후를 감지하는 '자살 예방 및 고위험군 케어' △낙상음이나 비명 등 위급 음향을 인지해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보호자 등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는 '액티브 보이스 케어'(Active Voice Care) △무인 조리 상황을 감지해 가스와 전원을 자동 차단하는 '주방 화재 선제 차단' 등이다.

△어르신의 자연어 음성을 인공지능(AI)이 해석해 다중 기기를 제어하는 '시니어 자동화 생성' △거주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가전·조명·냉난방을 제어하는 '최적 에너지 자동 제어' 서비스도 함께 구현한다.

그동안 시는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안전 인프라를 활용해 방범·교통·방재·도시 관리뿐만 아니라 여성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증 사업은 스마트 도시 안양의 고도화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소외 없는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지능형 홈 서비스의 실효성을 검증해 공공 서비스의 표준을 제시하고, 향후 지역 사회 돌봄과 생활 안전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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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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