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 첫 3선'…김미경 은평구청장, 인수위 없이 업무 복귀

서울시 '여성 첫 3선'…김미경 은평구청장, 인수위 없이 업무 복귀

이민하 기자
2026.06.04 16:00
4일 오전 김미경 은평구청장 당선인이 민선 9기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김미경 후보 선거사무소
4일 오전 김미경 은평구청장 당선인이 민선 9기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김미경 후보 선거사무소

서울시 첫 '여성 3선' 구청장에 오른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별도 인수위원회 절차 없이 구정에 복귀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 구청장은 6·3 지방선거 은평구청장 선거에서 득표율 61.16%로 당선을 확정했다. 김 구청장은 은평에서 구의원 2선, 서울시의원 2선, 구청장 2선을 거쳤다. 이번 당선으로 구청장 3선에 오르며 20년 넘게 쌓은 지역 의정·행정 경험을 갖추게 됐다.

4일 은평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선거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집무실로 복귀했다. 현직 구청장 신분으로 3선에 성공한 만큼 별도의 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꾸리지 않는다. 김 구청장은 복귀 직후 지역 현안 보고를 받고 민선9기 구정 준비에 착수한다. 민선9기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다.

민선9기 구정 방향은 복지·여가·일자리·개발·교통·교육·국제 등 7개 분야에 맞춰졌다. 김 구청장은 은평의 미래 구상으로 '점·선·면' 전략을 제시했다. 구민 개개인의 삶을 지원하는 촘촘한 복지를 '점'으로, 수색·응암·불광·연신내·진관 등 5대 생활권 균형발전을 '선'으로, 마포·서대문·종로·고양시 등 인접 지역과의 협력을 '면'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개발·정비사업 분야에서는 행정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은평구는 구역 지정부터 착공, 입주까지 정비사업 전 과정을 관리하는 '은평형 정비사업 쾌속 지원 패키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 통합민원담당관'을 신설해 복잡한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구청장이 직접 찾아가는 현장간담회'를 운영한다.

김 구청장은 "중앙정부와 서울시 등과의 협력이 필요한 대형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중앙·광역·기초지방정부를 잇는 협력체계와 행정력을 바탕으로 민선9기 은평 구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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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서울시청 및 부동산 관계기관, 건설사를 출입합니다. 부동산 시장 관련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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