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용인력 총동원 러브버그 '물대포 방역' 총력전

송파구, 가용인력 총동원 러브버그 '물대포 방역' 총력전

정세진 기자
2026.06.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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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공원·보건 3개 부서 합동 방역 가용인력 150명·살수차 총출동

서울 송파구 관계자들이 오금공원에서 러브버그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 송파구
서울 송파구 관계자들이 오금공원에서 러브버그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 송파구

서울 송파구는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로 인한 구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대대적인 '일괄 살수 방역'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청소행정과, 공원녹지과,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등 3개 부서를 총동원하는 합동 대응 체계를 전격 구축하고, 러브버그 방역 총력전을 펼친다. 우선, 기존 인력 중심의 순차 방역을 넘어, 강력한 수압을 이용한 '일괄 살수방역'을 실시했다. 지난 26일 주요 출몰 지역과 민원 집중 구역을 대상으로 가용 가능 인력 150여 명과 살수차 등 방역 차량 5대를 투입했다.

또 방역 후 쏟아지는 러브버그 사체 처리에도 방역망을 가동한다. 러브버그는 산성 체액을 가진 사체가 방치될 경우 호흡기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차량 부식의 위험이 있다. 이에 구는 가정과 상가에서도 러브버그 출몰 직후 물을 뿌려 사체를 신속하게 쓸어낼 것을 당부했다. 내년을 대비한 선제적이고 근본적인 조치 마련에도 착수했다. 러브버그의 봄철 유충 부화 시기에 맞춰 파리목 유충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미생물제제 'BTI'를 활용한 친환경 생물학적 방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민 생활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이 상황을 조속히 해결하겠다"며 "러브버그 등 대발생 곤충까지 아우르는 꼼꼼한 방제망을 가동해 구민 누구나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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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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