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호우 피해복구 총력…거제·통영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경남도 호우 피해복구 총력…거제·통영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경남=노수윤 기자
2026.08.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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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력 총동원 복구 지원 최대한 신속하게"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에서 3번째)가 거제· 통영 호우 피해 복구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에서 3번째)가 거제· 통영 호우 피해 복구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8일 집중호우 비상대책회의 후 곧바로 거제·통영시 호우 피해현장으로 이동, 이재민 생활 불편을 살피고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박 도지사는 먼저 75가구 164명의 도민이 머물고 있는 거제 옥포초등과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의 이재민 대피시설을 찾아 위로하고 숙식과 의료·생활 지원 등을 살폈다.

일부 도민이 "큰 피해가 없는데 집으로 돌아가면 안 되느냐"고 하자 박 도지사는 "겉으로 피해가 크지 않아 보여도 안전진단을 먼저 받아야 한다. 안전성이 확인된 뒤 입주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민에게 필요한 약품·물품은 안전요원과 동행해 가져오도록 하고 거제시와 협의해 목욕탕 이용 쿠폰 등 대피생활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추진하도록 했다.

안전진단과 복구에 시간이 걸려 대피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희망할 경우 모텔 등 별도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숙박과 식사, 생필품·의료지원 등 대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길 것을 당부했다.

박 도지사는 장평초등학교 복구 지원 현장에서는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제39보병사단장이 신속한 복구를 위해 양수기 추가 지원을 요청하자 양수 기능을 갖춘 소방차를 즉시 지원하도록 하고 복구 인력의 식사 등 현장 지원도 차질없이 할 것을 지시했다.

거제 산사태 피해현장을 살핀 뒤 통영으로 이동해 용화사 일대와 공동주택 침수 피해현장, 서호시장을 찾아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살폈다.

박 도지사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이 최대한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피해현장의 복구 수요를 파악해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적기에 투입하고 시군·군·소방·관계기관과 협력해 응급복구부터 이재민 생활 안정과 일상회복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정부에 거제·통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선포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번 호우로 거제·통영 지역에서는 사망 1명, 부상 3명 등 4명의 인명 피해와 하천·도로 곳곳 침수와 농경지 364㏊가 호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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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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