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책
공공산후조리원 우선 이용 등의 근거가 되는 다문화가족지원법에 18년째 소득 요건이 생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을 기준으로 지원 대상을 제한하는 한부모가족지원법과 대조된다. 다문화가족의 소득 수준이 최근 10여년 사이 크게 높아진 만큼 사회적 지원도 현실에 맞게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성평등가족부에 따르면 다문화가족지원법은 2008년 제정된 이후 지금까지 지원 대상에 소득 기준을 둔 적이 없다. 다문화가족지원법은 결혼이민자와 그 가족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소득 기준이 없는 구조는 성평등부 소관의 또 다른 가족지원법인 한부모가족지원법과 대비된다. 한부모가족지원법은 법률상 지원 대상을 소득을 요건으로 제한하고 있다. 구체적인 기준은 성평등가족부령으로 정하는데, 현재는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 가구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부모의 연령이 24세 이하인 청소년 한부모가족은 기준 중위소득 72% 이하까지 인정된다. 두 법에 차이가 생긴 이유는 제정 목적이 달라서다. 한부모가족지원법은 아동양육비와 생활보조금 등을 지급하는 복지급여 성격이 강하다. 반면 다문화가족지원법은 국제결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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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상생하는 열린 캠퍼스" 경인교대, 안양시와 생활체육시설 개장
경인교육대학교가 지난 8일 경기캠퍼스 야구장에서 안양시와 함께 '안양시·경인교육대학교 야구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역민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생하는 열린 캠퍼스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장식에는 김왕준 총장과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안양시 체육회 관계자, 지역민 등 3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조성된 시설은 유소년 야구장 1면과 풋살장 1면이다. 기존 대운동장은 인조잔디 축구장과 육상트랙, 농구장, 족구장 등을 갖춘 생활체육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경인교대는 안양시와의 협의를 통해 학생의 교육환경 보호와 지역민의 생활체육 활성화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경기캠퍼스 생활관과 인접한 시설 특성을 고려해 학생들의 학습환경을 보호하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김 총장은 "이번 생활체육시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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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상공인 돕고 청년 키운다" 선문대, 소진공 아산센터와 협약
선문대학교 앵커사업단이 지난 1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아산센터와 지역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권진백 선문대 앵커사업단장과 곽재필 소진공 아산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공공기관 정책지원 인프라를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 교육 및 역량 강화 △대학 내 우수기업 발굴·육성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지역 정주형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취·창업 지원 △위기 소상공인의 직업 전환을 위한 기술교육 및 취업 연계 △사업 홍보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권 단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공공기관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향상과 청년 취·창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 센터장은 "선문대 앵커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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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여름김장 4000㎏ 나눔
부산항만공사(BPA)가 'BPA 희망곳간 운영기관과 함께하는 여름김장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BPA는 여름철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희망곳간 이용자 만족도와 운영기관 의견을 바탕으로 여름철 수요가 높은 열무물김치를 지원 품목으로 선정했다. BPA 임직원과 BPA 희망곳간 운영기관 담당자 등 50명이 참여해 4000㎏의 열무물김치를 담그고 포장했다. 김치는 BPA 희망곳간 운영기관을 통해 항만 인근 취약계층 800명에게 전달한다. 송상근 BPA 사장은 "취약계층이 건강한 식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김장행사를 했다"며 "지역사회와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BPA 희망곳간이 지역사회 대표 나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BPA는 항만 인근 복지기관, 지자체와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BPA 희망곳간'을 통해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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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발언권 못 얻어 유감…부동산 개선안 직접 제출"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전할 기회가 마련되지 못해 매우 아쉽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4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번 국무회의에서 최근 서울의 주택시장 상황과 시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정부에 직접 전달하고자 했지만, 전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민선 9기 출범 이후 대통령 주재 첫 국무회의 참석 한 뒤 오 시장은 구두발언 대시 직접 '3대 긴급 부동산정책 개선안'을 정부에 전달했다. 개선안의 골자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여건 정상화 △전월세난 해소를 위한 민간임대주택 공급활성화 △부동산 세금부담 급증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 마련이다. 그는 "정부는 국민 대토론회를 통해서 부동산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했다"며 "그러면 국무회의 역시 국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접 발언하지는 못했지만) 대신 제도개선안은 정부에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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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도·교육 여건 다 잡았다...가톨릭대, QS 세계대학평가 '수직 상승'
가톨릭대학교는 최근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7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지난해 대비 98계단 상승한 세계 652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순위는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한 22위를 기록했다. 가톨릭대는 국내 상위 30개 대학 중 세 번째, 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 상승 폭을 기록했다. 가톨릭대는 교수 1인당 학생 비율 지표에서 국내 3위, 세계 87위에 랭크됐다. 이와 함께 기업계 평판도가 지난해 대비 302계단, 학계 평판도가 226계단 상승하며 종합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논문 피인용 지표(세계 513위, 국내 15위)와 유학생 비율(세계 363위, 국내 12위)도 상승세를 보였다. 최준규 총장은 "이번 순위 상승 및 우수한 교육 지표 달성은 대학이 추진한 연구 역량 강화와 교육 혁신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교원을 유치하고 글로벌 공동연구를 확대해 '잘 가르치는 연구중심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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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과학대, 청주하이텍고 도제반 초청 P-TECH 체험 프로그램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지난 13일 청주하이텍고등학교 도제반 및 예비도제반 학생 40명을 초청해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설명회 및 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도제과정을 이수하고 사회 진출과 진학을 앞둔 학생이 전자 분야의 미래 직무를 이해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전자 분야의 산업 변화와 미래 전망을 소개하는 진로 특강을 듣고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사업설명회에 참여했다. 이어 일학습병행 제도와 전자 분야 직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퀴즈를 풀었다. 박남석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체험이 학생들에게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제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을 이끌어갈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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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광역 혁신 생태계 조성한다" 건양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MOU
건양대학교가 지난 13일 글로컬캠퍼스 명곡정보관에서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해양생명자원·바이오산업 분야 산학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 신성장동력인 해양바이오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지역 경계를 허무는 초광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연구 인프라와 핵심 역량을 결집해 자생력 있는 산학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양생명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양바이오뱅크 보유 소재 분양 및 효능 정보 공동 활용 △기업 수요 맞춤형 공동연구 수행 △기술이전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KY 앵커사업 연계 충남 해양바이오 기업 지원 △초광역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등이다. 건양대는 시험·인증, 기술자문, 공동연구 등 전문 지원체계를 가동해 지역 유망 기업들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신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인턴십, 취업 연계를 통해 미래 해양바이오산업을 견인할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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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 든든' 수원시 2.7억 투입 '안심귀갓길' 4곳 추가 조성
경기 수원특례시가 장안구 조원1동을 비롯한 4개 동에 '안심귀갓길'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은 야간에 인적이 드문 '안전취약지역'의 환경·안전 인프라를 개선해 밝고 안전한 거리를 구축한다. 시는 장안·권선·팔달·영통경찰서와 협력해 사업대상지 현장을 확인한 후 장안구 조원로58번길 일원(조원1동), 권선구 고산로28번길~고현로25번길 일원(고색동), 팔달구 팔달로119번길~127번길 일원(화서1동), 영통구 월드컵로149번길~155번길 일원(원천동)에 안심귀갓길을 조성했다. 지난 5월에 공사를 시작해 최근 준공했다. 총사업비 2억7600만원(도비·시비 각 50%)을 투입했다. 안심귀갓길에는 로고젝터(알림조명), 쏠라도로표지병, 미끄럼 방지 포장재 등을 설치했다. 4개소에 쏠라도로표지병 총 1180개, 로고젝터 40대를 설치했다. 장안구와 영통구 안심귀갓길 일부 경사로 구간(450㎡) 미끄럼방지 포장 공사를 시행했다. 로고젝터로 어두운 골목길에 '앞으로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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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K컬처의 만남" 공주대, AI융복합 콘텐츠 창작지원 공모전 개최
국립공주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AI와 K컬처를 융합한 미래형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AI융복합 콘텐츠 창작지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6학년도 국립대학육성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생성형 AI 기술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한 창의적인 작품을 발굴하고 학생들의 AI 활용 역량과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공모 분야는 △웹툰 △애니메이션 △영상 △게임 △무용 △조형 등이다. 대상은 공주대 예술대학 재학생이며, 오는 11월15일까지 만화애니메이션학부 이메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11월 말 각 학과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한다. 수상자는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우수작 15개를 선정해 작품당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이원석 만화애니메이션학과장은 "AI 기술은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창작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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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고 바다로"…시흥 오이도 갯벌 조개 캘 때 거북섬은 파도 탄다
막바지 휴가 계획을 짜며 동해나 남해의 먼바다만 바라보던 이들에게 수도권 서해안이 훌륭한 반전 카드를 내밀었다. 지하철역에서 내리자마자 펼쳐지는 광활한 명품 갯벌과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파도를 단 하루 만에 모두 섭렵할 수 있는 곳, 경기 시흥시 오이도와 거북섬이다. 14일 시흥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오이도의 감성 어촌 체험과 거북섬의 역동적인 해양 레저를 한데 묶은 '원스톱 여름 바 다 패키지'가 수도권 행락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수인분당선 전철로 쉽게 닿아 '전철 타고 가는 바다'로 친숙한 오이도는 하루 두 번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며 극적인 풍경을 만든다. 오이도의 랜드마크인 '빨강등대'를 지나 제방길을 따라가면 해양수산부 평가에서 경기도 유일의 1등급을 획득한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이 등장한다. 이곳은 지난해에만 2만9400여명이 다녀가며 도내 11개 어촌마을 중 압도적인 방문객 수 1위를 달성했다. 장화와 호미를 들고 갯벌에 서면 방게와 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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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34도 폭염에 은행 피신했다 '머쓱'…무더위쉼터 접근 '온도차'
지난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시중은행 지점. 34도의 폭염을 피해 '무더위쉼터' 안내문을 보고 은행 안으로 들어갔다. 소파에 앉아 잠시 더위를 식히고 있자 직원 한 명이 "어떻게 오셨어요?"라고 물었다.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려고 왔습니다"라고 답하자 직원은 잠시 "네?"라고 되물었고, 다시 "무더위쉼터요"라고 설명하자 "아, 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용을 제지하거나 불편한 기색은 없었다. 다만 은행 업무가 없는 상태에서 단순히 쉬기 위해 들어온 사람으로서는 '정말 편하게 있어도 되는 걸까'라는 생각과 함께 어색함이 밀려왔다. 무더위쉼터 안내문이 붙어 있었지만, 은행이라는 공간의 특성상 일반 시민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은 아직 충분히 자리 잡지 않은 듯했다. 행정안전부도 이 같은 분위기를 정책이 현장에 안착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민간 협약 방식이다 보니 '은행에 가서 쉬면 된다'는 문화가 자리 잡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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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 지출 싹둑, 반도체·AI에 책임 투자"…추미애, 도의회 첫 업무보고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4일 혹독한 재정 위기 속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어려운 상황일수록 원칙은 더욱 분명해야 하고, 역량은 더욱 유능해야 하며, 책임은 더욱 무거워야 한다"며 공정·혁신·포용을 핵심 기조로 제시하고 재정 구조조정과 반도체 산업 육성, GTX 확충, 돌봄·복지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추 지사는 재정 구조조정과 의회 협치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불필요하고 관행적인 지출은 철저히 가려내고 민생과 안전, 돌봄과 일자리,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책임 있게 투자하겠다"면서 "의회의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합리적인 대안에는 열린 자세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의 3대 기조 중 경제·산업 부문에서는 체질 개선과 첨단산업 육성에 힘을 실었다. 추 지사는 "반도체 기술 초격차는 경기도가 대한민국 경제를 리드할 확실한 원동력"이라며 "(가칭)경기미래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