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책
전남 완도군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12일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8시 25분경 전남 완도군 군외면의 한 냉동창고에서 원인 미상으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전 9시를 기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불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냉동창고 내부에 고립됐으며 이 가운데 구조대원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1명인 화재진압대원은 현재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이날 긴급 지시와 함께 소방청, 경찰청, 전라남도, 완도군 등 관계 기관에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소방대원의 인명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화재 진압 과정에서 추가적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대원들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실종된 소방관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화재 진압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신 기사
-
"청년 헌신은 사회 자산"… 안산시 내년 '병역청년카드' 온라인 발급
경기 안산시가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병역의무 이행 청년카드'(이하 청년카드)를 온라인으로 발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안산시 병역의무 이행 청년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청년의 군 복무를 사회적 자산으로 인정하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 조례를 근거로 시는 내년 1월부터 전역 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정책적 지원을 받는 과정에서 겪는 행정적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서류 없는 간편 증빙 서비스'를 전면 도입한다. '청년카드'는 보관·사용 등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경기똑D 도민카드' 앱을 통해 발급하며, 정책 혜택을 제공하는 현장 직원에게 제시하기만 하면 즉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년카드 발급 대상은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39세 이하 청년 가운데 현역 복무를 마친 의무·중기·장기 복무 제대군인이다. 신청은 '안산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
영광과 삶 함께한 김진영 마주와 메이저킹
은퇴 경주마 메이저킹과 김진영 마주의 인연은 성적보다 오래 남는 이야기이다. 경주 현장에서 메이저킹은 2013년 국내 최우수 3세마로 선정되고 미국 원정 경주 출전과 종마 활동까지 이어가며 기대를 모았다. 기대만큼의 결실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김진영 마주는 오랜 시간 애정을 쏟아온 말을 끝까지 돌보는 일을 당연하게 여겼다. 김진영 마주는 어린 시절 조부와 함께 승마하며 말과 인연을 맺었고 뚝섬경마장 시절 말을 입찰하며 경마에 발을 들였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유치 과정에 지자체장을 찾아다니며 힘을 보탰고 2005년에는 부산경남 마주협회 초대 회장을 맡았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조성 당시 가장 먼저 마주 신청을 한 마주였다. 김진영 마주는 "말이 좋아서 마주가 됐다. 말과 마주하는 시간이 가장 좋다"고 늘 말했다. 주요 대회가 열리는 날이면 양복과 선글라스를 갖춰 입고 예시장에서 경주마를 이끌며 관람객에게 말을 소개했다. 메이저킹은 김진영 마주가 21년을 함께 했다.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거두고 그해 삼관 시리즈 최다 승점을 기록하며 당시 국내 최고 경주마로 주목받았다.
-
화성시 '자립준비청년' 법률 지원…칸나희망서포터즈 맞손
경기 화성특례시가 22일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와 협약을 맺고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법률 지원에 나섰다. 이날 정명근 시장은 양소영 칸나희망서포터즈 이사장과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법률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이른 시기에 홀로서기를 시작해 주거, 근로, 금융 등 법률적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가정위탁으로 보호를 받은 아동 중 보호가 종료되는 청년을 말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자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법적 문제에 대해 법률 지원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들을 칸나희망서포터즈에 연계하고, 칸나희망서포터즈는 이들에게 법률 상담 등 직접적인 법률 상담을 지원한다. 정 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칸나희망서포터즈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자립준비청년의 사회구성원으로의 진정한 자립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산항만공사 내년 ESI 인센티브제 시행
부산항만공사(BPA)가 내년 1월1일부터 친환경 선박 평가 프로그램인 ESI 인센티브제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부산항 입출항 컨테이너 전용 외항선이다. ESI 점수 35. 0~49. 9점인 선박은 항만시설사용료(선박입출항료) 5% 감면, 50. 0점 이상인 선박은 10%까지 감면한다. 2026년 입항실적에 대해 2027년 일괄 정산 후 감면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동일 항차 내 VSR(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 인센티브와 중복 지급은 불가하다. ESI는 선박의 질소산화물(NOx)·황산화물(SOx)·이산화탄소(CO2) 배출 저감 성능과 육상전력공급(OPS) 장착 여부 등을 평가해 0~100점으로 점수화하는 국제 표준지표이다.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 미국 LA/LB항 등 세계 73개 항만이 참여 중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ESI 인센티브 도입은 선박의 기술 전환을 유도해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줄이는 글로벌 탈탄소화 노력에 부산항이 능동적으로 동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혁신 행정부터 시민 행복까지"…안양시 2025년 뒤흔든 '10대 뉴스'
경기 안양시가 22일 올해 시정 활동을 마무리하며 '2025년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10대 뉴스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안양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진행한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총 1273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 수도권 철도망 중심도시 안양 = 시는 지하철 1·4호선을 중심으로 GTX-C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 총 6개 노선이 교차하는 수도권 핵심 교통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및 경부선 철도 지하화·상부 개발 전략 용역'을 추진하며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경부선 철도 안양 구간(석수~명학) 지하화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 등 주요 철도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 천혜 자연자원을 시민 품으로 = 1967년 학술 연구를 위해 조성돼 일반에 개방되지 않았던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난 5일 58년 만에 시민에게 전면 개방됐다.
-
부산 산타버스 10개 노선 운행…재미·안전성 UP
부산시가 22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2025~2026년 연말연시 부산 산타버스 이벤트'를 운영한다. 부산 산타버스는 크리스마스 전후로 시민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시내버스 여객사와 승무원이 수년간 진행한 연말연시 이벤트이다. 올해 산타버스는 안전성을 보완하기 위해 잠시 멈춰 섰다가 이날부터 10대 운행에 들어갔다. 산타버스 운행 차량 및 노선은 △삼진15번(금곡~충무동) △시민24번(용호동~서면) △용화41번(민락동~충무동) △삼성43번(회동~민주공원) △삼신49번(금정차고지~광안리) △금진128-1번(강서차고지~신라대) △해동141번(송정~당감동) △태진169번(당감동~만덕) △대진187번(반송~장안) △남부508번(영도~민주공원)이다. 산타버스는 기존의 재미를 살리는 한편 안전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재추진했다. 승무원과 버스업계, 전문가가 도출한 디자인을 적용해 재미와 즐거움을 높이면서도 부산시가 참여해 차량 내외부를 래핑 방식으로 꾸며 안전성도 확보했다. 황현철 부산시 교통혁신국장은 "연말연시 부산 대표 명물인 산타버스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시민이 즐겁고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용인시 원삼면 '남용인IC' 개통…반도체클러스터 접근성↑
경기 용인특례시가 오는 23일 오전 10시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원삼면 남용인 나들목(IC)이 개통된다고 22일 밝혔다. 남용인IC는 고삼하이패스IC와 용인분기점 사이에 위치하며 원삼면 지방도 318호선과 연결된다. 이번 개통으로 시는 SK하이닉스가 600조원을 투자하는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남용인IC와 이어지는 지방도 318호선 3. 4㎞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있다. 2027년 2월 6차로 준공을 목표로 확장을 추진 중이며, 2026년 4월까지 단계적으로 해당 구간을 4차로로 개통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삼성전자가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778만㎡)와 국가산단 배후 도시가 될 1만6000가구 규모의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228만㎡)과 연계성을 강화하면 서울·경기 북부·충남 등으로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본다. 이상일 시장은 "남용인IC 개통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클러스터와 생태계를 가진 도시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도로망의 연결성을 높인 큰 성과"라며 "앞으로 지방도 318호선 확장을 비롯해 도로 연계성을 높이는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기업 활동과 시민 이동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
중앙대, 신임 총장에 박세현 교수 선임
학교법인 중앙대학교가 제17대 총장으로 창의ICT공과대학 전자전기공학부 박세현 교수 를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세현 총장 내정자는 중앙대 교무처장을 비롯해 4단계 BK21사업 지능형에너지산업 교육연구단장, 스마트에너지시티 사업단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기반전문위원회 스마트에너지 전문가 위원, 한국정보보호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중앙대 탄소중립경제원장, 지능형에너지산업융합대학원 사업단장, AI기반 에너지공유데이터센터장, ITRC 탄소중립 ESG ICT 연구센터장 등 다수의 연구 관련 보직과 사업단장을 맡아 중앙대의 산학협력기반 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박 총장 내정자는 국내외 학술지에 14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국립중앙도서관 등재 기준 80여 편의 전문 학술 서적을 저술하는 등 풍부한 연구 실적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13년에는 IEEE Chester Sall Award의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국제 학계에서도 학문적 위상을 알렸다. 이러한 이력을 바탕으로 향후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중앙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
한국남부발전 재난관리 우수 대통령 표창 수상
한국남부발전이 22일 '2025년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에너지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남부발전은 평가에서 △실질적 재난대비훈련 이행 △위기관리 매뉴얼 체계적 운영관리 △재난관리자원 효율적 활용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 재난관리 역량 평가와 지난 여름 부산빛드림본부의 극한 호우에 완벽히 대응한 사례가 주요 성과로 꼽히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남부발전은 올해 △재난관리평가 △안전한국훈련 △국가핵심기반 평가 등 정부 3대 재난관리 평가에서 모두 우수등급을 받아 대통령 표창 1점과 장관상 3점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범수 한국남부발전 안전경영단장은 "수상은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한국남부발전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선제적이고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체계를 공고히 유지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GH, ESG 평가 'A등급'…화폐가치 1.7조 창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국내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Sustinvest)의 ESG 경영 진단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GH는 ESG 경영의 대외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역도시개발공사 최초로 외부 전문기관에 정식 평가를 의뢰했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최초 ESG 평가기관으로, 상장기업을 포함한 1200여개 기업과 시장형·준시장형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ESG경영 수준을 진단한다. 진단 결과 GH는 사회(S)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선정과 가족친화기업 인증 등 근로자 친화적 근로환경 개선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개인정보보호 수준평가에서는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2026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Net-Zero(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공공임대주택 단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입주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등 기후대응 추진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녹색제품 구매 실적을 계획 대비 120% 초과 달성한 점도 높이 샀다.
-
교원 3단체, 국교위 고교학점제 개선안에 반발..."이수기준, 출석률로"
교원3단체가 최근 국가교육위원회가 발표한 고교학점제의 학점 이수 기준 개선안에 대해 "구체적인 기준을 교육부 장관에 위임했다"며 "이수기준은 출석률로 하고,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별도 교육체계가 필요하다"고 반발했다. 22일 교원 3단체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교사노동조합연맹은 공동입장문을 내고 "국교위가 발표한 고교학점제 행정예고(안)은 학점 이수 기준에 출석률과 학업성취율 중 하나 이상을 반영하도록 하면서, 그 구체적인 기준은 교육부 장관의 지침에 위임하고 있다"며 "향후 교육부의 판단에 따라 언제든 변경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교위는 공통과목에는 출석률과 학업성취율을, 선택과목에는 출석률을 반영하도록 권고했다. 이는 교육부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교원 3단체는 "교육부가 직접 구성한 자문위원회는 학업성취율 기준을 일률적인 학점 이수 기준으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도출했는데 국교위에서는 교육부의 방안만 받아들여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등학교 학점 이수 기준은 출석률 중심으로 명확히 설정하고, 학업성취율 문제는 학점 이수 기준이 아닌 학교급을 넘나드는 기초학력 보장과 책임 교육 체계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
청량산 수원캠핑장 이용률 94%…소멸위기 봉화군 상권에 온기
인구 약 119만명의 경기 수원특례시와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경북 봉화군이 손을 잡고 만든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지역 경제에 온기가 되고 있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0월22일 문을 연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11월30일을 끝으로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카라반과 글램핑 등 숙박시설의 이용률은 94. 3%에 달했다. 주말에는 빈 객실이 없을 정도다. 총방문객 2660여명 중 66%가 수원시민이었으며, 카라반·글램핑 시설 이용자 중 수원시민 비율은 74. 7%였다. 사실상 수원시민들이 봉화군의 새로운 '관광 엔진' 역할을 한 셈이다. 이용객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 아내와 경남 진주시에서 온 한 캠핑 마니아는 "전국 국립공원 캠핑장을 다녀봤지만, 이곳 시설이 가장 깔끔하고 예약 시스템도 편리하다. 당일에도 예약할 수 있어 좋았다"고 호평했다. 수원시민 등에게 제공되는 50% 할인 혜택과 요가 테라피, 목공 교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캠핑장의 흥행은 곧장 주변 상권의 매출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