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경선 후보 캠프는 8일 "남북정상회담은 국민적 합의와 북핵 폐기를 위한 국제 공조 위에 추진돼야 한다"며 '8.28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 후보측 박형준 대변인은 이날 공식 논평을 통해 "이번 (남북정상회담) 발표를 보고 여러가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우선 "정상회담에서 의제를 결정하지도 않고 회담개최부터 합의한 데 대해 무엇이 그리 급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국민들에게 회담의 목표와 의제를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담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도 "정상회담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대한) 답방의 형식으로 이뤄져야 함에도 또다시 평양에서 열린다고 한다"며 "북한에 이끌려 다닌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무엇보다 정상회담은 국민적 합의와 북핵 폐기를 위한 공조 위에 추진돼야 한다"며 "핵 폐기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과 남북협력 추진은 차기 정권의 몫으로 남겨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