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한미 양국은 이달 말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25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미연합훈련을 포함한 공조 체제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은 "양 장관은 이달 말에 개최되는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한미 동맹관계에 경과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며 "최근의 정세와 관련, 북한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양 장관은 이날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를 하고, 앞으로의 대응방안에 대해서 협의했다.
김 대변인은 "긴밀한 한미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모든 채널을 통해 협의를 유지하는 말씀이 오갔다"고 말했다.
양국은 북한의 이번 포격 사건을 유엔 안보리에 협의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북한의 군사적인 도발은 정전협정 위헌뿐만 아니라 무력사용을 금지토록 한 유엔 헌장의 위반이기도 하다"며 "미국은 물론 유엔 안보리 의장국인 영국 등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를 하면서 어떠한 조치가 효과적이고 실효적일 지 검토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