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디도스' 비서 혼자 했다고 보기 어렵다"

남경필 "'디도스' 비서 혼자 했다고 보기 어렵다"

뉴스1 제공
2011.12.09 10:42

(서울=뉴스1) 민지형 기자 = 남경필 의원은 9일 '디도스 공격 사건'과 관련, "(비서) 혼자했다고 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디도스 공격 사건' 수사결과가 윗선의 개입이 없었다는 쪽으로 난다면 믿겠는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저도 못 믿고, 국민도 안 믿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사건의 배후가) 어느 정도 선까지인지는 전혀 알 수 가 없는데 만약 당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면 당이 정말 해체를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 발표 후 검찰에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주기를 기대한다"며 "검찰수사가 끝나고 나서 미진하면 특검으로 가는 것이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정조사'에는 반대한다"고 했다.

홍준표 대표가 전날 발표한 쇄신안에 대해서는 "지금 홍 대표가 해야 할 일은 물러나는 것"이라며 "(쇄신안에서는) 공천권을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는 진정성어린 마음도 느끼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홍 대표 사퇴는 시간문제"라며 "그럴 경우 현재 당 혼란을 수습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당내 인물은 박근혜 전 대표가 거의 유일무이한데 흐름상 어쩔 수 없이 (박 전 대표의 등장이)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전 대표가 맡을 당내 역할에 관해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을 맡는 것이 가장 정도"라며 "당 밖의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비대위를 구성해서(향후 방향을)논의하면 된다"고덧붙였다.

아울러 "비대위를 통해당헌당규를 바꿔 전당대회를 연 뒤 대권후보들이 모두 나올지 아니면 바로 선대위체제로 갈지 이런 부분들을결정하는 것은 테크니컬한 부분 (에 불과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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