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을 확 바꿔야 할 때"(종합)

박근혜 "당을 확 바꿔야 할 때"(종합)

뉴스1 제공
2011.12.14 18:12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4일 재창당을 요구하며 쇄신파 김성식, 정태근 의원이 탈당한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쇄신파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기 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우리가 힘을 모아 당을 확 바꿔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오늘 그런 얘기들을 나누려고 모이는 것이니 먼저 (쇄신파 의원들을) 만나고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이어진 간담회 공개 발언에서 최근 당 쇄신을 논의한 의원총회에 불참하는 등 '소통 부족'이 지적된 것을 의식한 듯 "앞으로 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당의 앞날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이런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또"(그간) 서로 얘기가 전달, 소통이 안됐다는 보도도 봤는데 의총 있기 전에 (의원들과) 연락했고, 다 만나고, 전화통화도 하고 그렇게 했다. 또 앞으로도 다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총 기간 동안 굉장히 의견교환이 활발하게 격론이 벌어지는데 제가 (의원들) 전화를 받고, 만나고, 계속 얘기하다 보면 제가 제시하는 것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다"며 "그래서 의총 활발하게 열리는 기간 동안엔 자제하는 게 좋겠다는 차원에서 그냥 있었다. 좀 이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전 대표의 짧은 공개발언 이후 간담회는 비공개로 전환됐으며, 이날 간담회에는 남경필 전 최고위원과, 구상찬, 권영진, 김세연, 임해규, 주광덕, 황영철 등 총 7명의 쇄신파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1시간 가량 진행될 간담회에서 박 전 대표가 향후 위원장을 맡을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재창당을 전제로 할 것인지를 두고 이견을 조율하는 한편, 탈당 의원들의 거취 문제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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