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의 대선출마 포기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준길(45) 새누리당 대선기획당 공보위원은 '특수통' 검찰 출신으로 현재 새누리당 광진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4·11 총선에도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광진을에 출마했지만 추미애 민주통합당에 패배, 낙선했다.
정 위원은 사법연수원 25기로 1996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부산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으로 2003~2005년 '불법대선자금' 수사에 투입되는 등 검사 재직 10년간 '특수수사통'으로 명성을 얻었다.
돌연 CJ그룹 상무로 자리를 옮긴 뒤 카이스트 MBA 과정을 밟았고, 다시 법무법인 광장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변화무쌍'한 이력을 갖추었다. 특히 대한변협 수석대변인을 맡은 후 정치권에 출사표를 내기도 했다.

특수통 검사에서 돌연 경영인으로 자리를 바꾼 것에 대해서는 "평생 검사를 꿈꿨으나 중국 유학과정에서 세상에 대한 눈을 떴다"며 "자본주의 시대의 핵심 조직인 대기업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다시 법조계로 돌아간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다며 "대한변협 대변인을 맡아 변호사의 공적인 역할과 사회에서 공익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지난달 27일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기획단 공보단 공보위원으로 선임됐다.
△경남 진주(66년생) △건대부고 △서울대 법대 △부산·수원·서울중앙·울산지검 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연구관 △CJ제일제당 경영지원실 임원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변호사 △카이스트 MBA 졸업 △국민희망포럼(박근혜지지모임) 법무실장 △대한변호사협회 수석대변인 △광진구 민주평통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