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월 입대자, 기능성 전투화 못받는다

7∼10월 입대자, 기능성 전투화 못받는다

양영권 기자
2012.10.09 09:20

[육군군수사령부 국감]

올해 7∼10월 입대한 병사 8만여명이 기능성 전투화를 지급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김진표 민주통합당 의원은 9일 병무청과 육군군수사령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입소 신병에게는 기능성 전투화와 일반 전투화를 1족씩 보급하게 돼 있다. 일반 전투화의 단가가 4만2210∼5만1140원인데 반해 기능성 전투화는 단가가 7만4888원로 훨씬 비싸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군의 기능성 전투화 구매를 위한 지난해 예산은 올해 6월까지 집행됐다. 이후 이달 말에야 다시 납품이 가능해 이 기간 동안 입소한 신병들은 일반 전투화만 2족씩 지급받고 있는 실정이다.

기능성 전투화 납품업체 선정이 △제안서 평가 △관련업체 의견수렴 △협상 등을 거치면서 늦어졌기 때문. 올해의 경우 지난 8월 10일에야 협상 대상자가 선정되고 지난달 7일 납품 계약이 이뤄졌다.

김 의원은 "민간의 우수한 신발 기술을 전투화에 접목시키는 취지는 좋으나 단년도 계약으로 이뤄지는 협상 방식의 구조적 문제로 납품업체 선정이 늦어지고 있다"며 "2∼3년 장기로 계약하는 방식을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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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권 기자

머니투데이 논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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