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훔안전청 국감] 커피전문점 카푸치노 카페인 함량, 청소년 1일 권장량 초과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카푸치노 한잔에 함유된 카페인이 1회용 커피믹스에 비해 평균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동익 민주통합당 의원이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카푸치노의 경우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카페인 함유량이 평균 137.30mg에 달했다. 커피믹스 1개에 들어있는 카페인 47.51mg의 2.88배에 달한다. 청소년 1일 섭취 권장량이 125mg인데, 커피전문점 카푸치노 한 잔만 마셔도 이를 초과하는 셈이다.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아메리카노도 카페인 함량이 평균 124.99mg으로 많은 편에 속했다. 이어 △카라멜마끼아또(118.42%) △카페라떼(111.55mg) 순이었다.
특히 탐앤탐스에서 파는 카푸치노 한잔에는 카페인이 307.75mg이나 됐다. 이는 임신부 1일 권장량(300mg)도 초과한다. 또 카페베네의 아메리카노는 285.22mg, 카푸치노는 217.26mg의 카페인을 함유했으며 내외동달카페의 카푸치노는 265.7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편의점에서 파는 액상커피도 오케이에프의 '조자이 에메랄드 마운틴블랜드 미당'이 156.26mg의 카페인을 함유하는 등 카페인 함량이 높은 편에 속했다.
에너지음료의 경우 평균 카페인 함유량이 평균 98.89mg이었다. 가장 많이 함유한 제품은 몬스터에너지코리아의 '몬스터자바코나'로 207.35mg이었다.
최동익 의원은 "카페인을 과잉 섭취할 경우 식욕부진과 불안, 구토, 정신착란, 흥분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어린이나 임신부의 경우 칼슘 흡수 불균형을 유발해 저골밀도, 골다골증, 발육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