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마지막날, 새누리 '안철수 검증'에 화력집중

국감 마지막날, 새누리 '안철수 검증'에 화력집중

김익태 기자
2012.10.24 11:36

"안철수 기부금, 개미들 투자손실금…안랩이 중소기업 기술 탈취 의혹" 주장

19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사실상 종료되는 24일 새누리당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에 대한 검증에 화력을 집중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내 돈, 내 재산을 기부하는 것처럼 국민을 속이고 있는데, 지금까지 기부한 930억 원의 출처는 100% 개미들의 피눈물 나는 투자손실금"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상반기에 2만 원을 들락날락하던 안랩 주가는 정치테마주로 출렁거리면서 올해 초 1년 전에 비해 10배 이상 폭등했다"며 "이 과정에서 얻은 시세차익으로 자선 기부를 했고 그 돈의 출처는 이름 모를 개미들의 피눈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개미들의 손실이 2600억 원에 이른다고 아우성"이라며 "절반을 기부해도 적정주가와 비교할 때 안 후보는 1000억 원 이상 돈벌이를 한 셈"이라고 주장하며 안 후보가 시세차익 획득 과정 의혹을 직접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정우택 의원도 "안철수연구소가 2006년 중소 IT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인수협상을 하던 중 기술을 제공받은 뒤 돌연 인수협상 중단을 선언, 자체기술개발로 선회하면서 기술을 탈취했다는 의혹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안철수연구소는 컴트루 테크놀로지사가 개발한 유해사이트 및 동영상 프로그램 인수를 추진하면서 2006년 1월 31일 해당 기업으로부터 기술관련 중요 개발 로직, 개발 소스 등 기술자료, 영업자료를 제공받았다"며 "그 뒤 양사는 2006년 2월 15일까지 기술 실사를 거쳐 최종인수결정을 내린다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2월 27일 안철수연구소 측은 돌연 컴트루 테크놀로지사에 인수부적합을 통보했고, 자체기술개발로 선회한다고 발표했다"며 "컴트루테크놀로지사는 그 전인 2월 22일 기존 MOU에 '인수과정 상 알게 된 자사의 기밀정보를 인수부결이 됐을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포함해 달라고 안철수연구소 측에 요청했으나 거절됐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철수연구소는 이듬해인 2007년 유해사이트 차단 기능이 포함된 '빛자루'라는 이름의 사이트보안 프로그램을 발표,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해 신제품을 내놓은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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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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