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이 文지원 나선다면?…朴42.9% 文43.7% '박빙'

安이 文지원 나선다면?…朴42.9% 文43.7% '박빙'

김세관 기자
2012.12.07 09:52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의 지원을 받을 경우 여론조사 지지율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박빙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후보가 44.3%의 지지율을 얻어 38.8%에 그친 문 후보를 5.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는 지난 달 26일 조사 때와 비교하면 박 후보는 0.8%포인트 오른 반면, 문 후보는 1.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안 전 후보가 문 후보를 적극 지원할 경우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전제 하의 조사에서는 문 후보(43.7%)가 오차범위 내에서 박 후보(42.9%)를 조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전 후보 사퇴 이후 일부 부동층으로 선회한 지지자들이 문 후보에게 마음을 열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자신을 중도층이라고 밝힌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41.5%에서 47%로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도 41.6%(박 후보) 대 39.7%(문 후보)인 지지율이 안 전 후보의 지원 여부에 따라 40.3%(박 후보)대 44.8%(문 후보)로 조정됐다.

이와 함께 KBS가 미디어리서치와 5~6일 동안 집 전화와 휴대전화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문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가 44.9%, 문 후보가 37.4%로 7.5%p의 격차를 보였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료하겠다고 밝힌 사람은 81.8%였으며 이 중 박 후보 지지자는 48.2%, 문 후보 지지자는 38.4%였다.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냐는 질문에는 박 후보라고 답한 사람이 58.9%였고, 문 후보라고 대답한 유권자는 24.2%로 조사됐다.

다만, KBS의 여론조사는 6일 문 후보와 안 전 후보의 회동 이전에 실시된 조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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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관 기자

자본시장이 새로운 증권부 김세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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