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빨간가방 직접 보여주며…'아이패드 논란' 해명

朴, 빨간가방 직접 보여주며…'아이패드 논란' 해명

대구=이미호 기자
2012.12.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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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유세현장서 해명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2일 자신의 '텃밭'인 대구 동성로 유세 현장에서 직접 '빨간 가방'을 들고 나왔다. 지난 10일 TV토론 당시 문제가 됐던 이른바 '아이패드 논란'을 직접 해명하기 위해서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텃밭'인 대구 동성로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자신의 '빨간 가방'을 보여주며 "그날(10일) 토론 시작되기 전에 (가방) 다이얼(잠금장치)을 보고 있었고 토론 때도 서류는 책상에 놓고 이 가방은 던져 놨다"고 해명했다.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박 후보의 '아이패드 논란'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지난 10일 TV토론에서 박 후보의 무릎 위에 놓인 가방이 '아이패드 윈도우백'으로 알려지면서 (박 후보가) '커닝'을 했는지의 여부를 놓고 여야 간에 공방이 일고 있다.

박 후보는 "선거 일주일을 남겨두고 (야당이) 제가 굿을 했네, 아이패드로 커닝을 했네 하면서 온갖 허위사실로 인터넷을 도배하고 있다"면서 "하도 인터넷에 아이패드 얘기가 나와서 제가 직접 그 가방을 가지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동성로 유세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찰추산 1만5000명여 명의 시민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박 후보는 "이 가방이 10년 넘게 외국에 갈 때도 지방에 갈 때도 가지고 다닌 가방"이라며 "그날 아이패드는 가져가지도 않았는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야당이) 무슨 거짓말을 못하겠냐"고 비판했다. 또 "이렇게 맨날 흑색선전하려고 머리 짜내느라고 민생 돌볼 시간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후보는 경북 울산 남구 신정동 '한국노총 울산본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아이패드 논란'을 해명했다.

박 후보는 "(토론 당시 무릎위에 올려놨던) 빨간 가방은 제가 10년도 넘게 들고 다닌 낡아빠진 서류 가방"이라며 "(토론) 시작 전에 서류를 꺼내려고 했다. 토론때는 가방을 밑으로 (해서 놨기 때문에) 들어가서 없고, 저는 그날 아이패드를 갖고 있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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