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식 홈페이지(www.korea2013.kr)가 13일 공식 개설됐다.
홈페이지는 붉은색 바탕 위에 꾸며져 새누리당과 박근혜 당선인의 국정철학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홈페이지 상단에는 '인수위소개' '인수위활동' '인수위소식' '국민행복제안센터' '취임준비위원회' 등 5개 메뉴를 노출시켰다.
인수위소개 코너는 김용준 위원장 인사말과 조직도, 인수위 위치 등을 다뤘다. 인수위활동에서는 6일 인수위 현판식 이후 13일 현재까지 분과별 업무보고 현황을 소개했다. 향후 일정은 예고되지 않았다. 각종 활동사진과 영상도 눈으로 볼 수 있다. 기사로만 접할 수 있었던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브리핑과 조윤선·박선규 대통령 당선인 브리핑도 일반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의 핵심인 국민행복제안센터는 종로구 삼청동 오프라인 국민행복제안센터와 병행해 운영된다. 인수위는 "국민의 소중한 제안을 감사한 마음으로 경청하고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데 성실히 반영하겠다"고 소개했다.
의견을 제안하기 위해서는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인증번호를 잇달아 입력해야 한다. 또 향후 1년간 개인정보를 보존하겠다는 내용의 개인정보수집동의에 동의해야 한다. 이후 거주지역과 제안사항을 접수할 분과위원회를 지정한 뒤 제목과 내용을 작성한다. 타인이 답변을 볼 수 없도록 별도의 비밀번호도 설정한다.
5년전 인수위가 홈페이지에 국민성공제안센터를 열고 각종 정책제안을 수렴할 당시 작성자와 제안 글을 누구든 읽을 수 있도록 공개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개인정보 노출과 번거로운 절차가 흠으로 지적된다.
인수위는 온·오프라인 국민행복제안센터를 2월8일까지만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