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기현 26일 새누리당 원내수석 사임, 왜?

[단독]김기현 26일 새누리당 원내수석 사임, 왜?

김성휘 기자
2013.04.25 16:05

최경환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5월 원내대표 경선 준비

26일 사임하는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26일 사임하는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새누리당의 차기 정책위의장 감으로 꼽혀온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3선, 울산 남구을)가 26일 원내수석부대표에서 물러난다. 김 수석부대표는 차기 원내대표를 노리는 최경환 의원과 한 조를 이뤄 정책위의장에 도전한다.

김 수석부대표는 25일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내일(26일) 의원총회에서 원내상황 보고를 하면서 (사임) 인삿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중순경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원내대표 후보자는 정책위의장 후보를 러닝메이트 삼아 의원들의 선택을 받는다. 정책위의장은 당·정·청 정책조율의 최전선, 여당의 핵심 포스트 중 하나다. 현행 '러닝메이트 선거' 제도에선 원내대표 후보뿐 아니라 그가 어떤 정책위의장 후보와 손잡았느냐도 당락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김 수석부대표는 정부조직법 개편 협상의 주역이다. 합리적이고 성실한 일처리로 원내 신망이 두텁다. 그를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보는 시각도 있었지만 그는 고심 끝에 정책위의장으로 방향을 잡았다. 최경환(경북 경산·청도)-김기현 조가 원내대표 경선에 공식 출마하면, 지역은 같은 영남이지만 '친박'(친박근혜)과 '비(非)박'이 조화를 이루게 된다.

원내수석 사임 시기를 26일로 정한 것은 4월 임시국회가 막바지에 이른 데다 24일 재보궐선거를 치르는 등 주요 정치현안이 일단락됐기 때문이다. 김 수석부대표는 "사임 인삿말을 무슨 출마선언처럼 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은 지난 1년여 기쁘고 보람 있었다는 소감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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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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