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聯 '공천개혁' 발표…"당대표 권한 대폭 축소"

새정치聯 '공천개혁' 발표…"당대표 권한 대폭 축소"

박광범 기자
2015.01.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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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전략공천 심사권, '전략공천위원회'에…당대표, 비례대표 추천권도 20%로 축소

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준비위원장(오른쪽)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준비위원장(오른쪽)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28일 자체 '공천개혁' 방안을 내놨다. 지도부의 '공천 잡음' 문제 해소를 위해 공천과정에서 당대표 권한 축소를 핵심내용으로 담았다.

김성곤 새정치연합 전대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략공천 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략공천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당 대표 권한으로 돼있는 '전략공천' 심사를 전략공천위원회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략공천 남용 방지를 위해 현행 30%인 전략공천 비율을 20% 이하로 축소키로 했다. 당 대표의 비례대표 후보 추천권한도 30%에서 20%로 축소했다.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권역별 비례대표제 또는 석패율제 도입도 추진한다.

아울러 공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천 심사기준 및 경선방법을 현행 선거일 '120일 전'에서 '1년 전'으로 조기 확정키로 했다.

특히 총선 경선 룰은 국민 60% 이상, 당원 40%로 국민 참여 비율(현행 당원 50% 이상)을 더 확대했다.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선 청년·노동 분야 위원회에서 각 2명씩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선출하고, 비례대표 배려 대상도 직능·농어민·안보·재외동포·다문화 등 전문가로 확대했다.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당 취약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후보자를 당선안정권의 10% 이상 배려키로 했다.

'당 혁신 방안'도 내놨다. 원혜영 정치혁신실천위원장은 당 운영 원리에 '3권분립'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분권형 정당 지향'을 당헌에 명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당의 입법기구인 중앙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고, 사법기구인 윤리위원회를 '윤리심판원'으로 확대 독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국위원회의 장도 기존의 '임명' 방식에서 '선출' 방식으로 변경하고, 지방의원 공천권한 강화 등 시·도당의 권한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농어민위원회·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사회적경제위원회의 활동을 강화하고, 당 사무총장 산하에 디지털소통본부를 신설키로 했다. △국제국 △지방자치국 △민생권익국 △디지털미디어국 신설도 추진된다.

당의 재정운용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당 재정운용계획과 예산·결산심사보고서도 공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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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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