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원내대표 책임론' 관련 "의총 후 말씀드릴 것"…일단 유보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5일 대통령의 국회법 거부권 행사에 대해 "대통령 뜻을 당이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해 여당 원내지도부에 비판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원내대표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뜻을 당이 존중하자고 의견이 모아졌고 거기에 따라서 의총에서 최고위원들 의견을 전하면서 의원님들 뜻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야 간 국회선진화법에 따라서 여당 원내대표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원내대표는 야당이 국회법 개정안 관련 재의 일정이 확정될 때까지 모든 국회일정을 거부하겠다고 나선 데 대해서는 "여야 수석간 협상중으로 그 결과를 보고 오늘 본회의부터 시작해서 (국회)일정을 어떻게 할 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국회법 개정안 관련 의총을 열고 청와대의 재의 요구에 대한 의원들의 입장을 모을 예정이다. 유 원내대표에 따르면 이날 최고위원회에서는 대통령의 뜻을 존중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한편 유 원내대표는 일각에서 제기된 '원내대표 책임론'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다. 그는 "(원내대표 거취 부분은)의총이 끝나고 나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