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해킹 의혹, 국회 달굴듯…오늘 정보위 전체회의

국정원 해킹 의혹, 국회 달굴듯…오늘 정보위 전체회의

뉴스1 제공 기자
2015.07.14 05:25

국정원 2014회계연도 결산 심사 예정, 이병호 원장 출석

(서울=뉴스1) 서상현 기자,김영신 기자 =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국회 정보위원회(위원장 주호영)가 14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원과 경찰청으로부터 현황보고를 청취한다.

정보위는 또 국정원과 국정원 기획·조정대상부처 소관 2014 회계연도 결산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북한 고위급 인사의 탈북 문제와 고위공무원 임용 때 신원조사 문제를 주요 안건으로 질의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국정원이 해외에서 해킹 프로그램을 들여와 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쳐 이와 관련한 질의도 예상된다.

국정원은 2012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소프트웨어(타인의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몰래 설치돼 정보를 빼내는 악성코드 중 하나) 업체인 '해킹팀'으로부터 수억원대의 'RCS'(Remote Control System)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해 운용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원 해킹 문제를 두고 당내에 특별조사위를 별도로 꾸려 진상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체회의에서 2012년 대선과 총선을 앞둔 시점에 왜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했고, 이를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RCS 사용 내역 등 관련 문서 확인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정원이 '해킹팀'에 국내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톡 해킹 기능 개발을 요구했는지, 했다면 왜 했는지 등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원은 전체회의에서 국내사찰 목적이 아니라 대북·해외 정보전을 위해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했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에는 이병호 국정원장과 강신명 경찰청장이 직접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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