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이학영 "은행간 이상거래정보 교류해야"

올해 상반기에만 보이스피싱·파밍 등 금융사기 피해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7일 공개한 '보이스피싱·파밍 등 금융사기 피해내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사기 피해건수는 1만7245건, 피해금액은 1124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피해건수 3만2586건 피해금액 1637억원의 절반을 훌쩍 넘는 규모다. 최근 3년간 금융사기 피해건수와 금액은 2012년 2만536건, 315억원에서 2014년 3만2568건 1637억원으로 각각 59%와 419% 증가한 바 있다.
은행권은 올해 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FDS시스템(이상거래탐지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FDS시스템 구축은행 전체로 보면 530억원의 예방금액과 800만건의 대응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학영 의원실은 여러 금융기관에 피싱-파밍 사기를 시도하는 사기범들의 수법을 감안할 때 금융권 간 이상거래 정보교류가 이루어지지 않아 적극적인 범죄예방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학영 의원은 "더욱 효과적인 피싱-파밍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FDS구축 금융기관간 이상거래 내역에 대한 정보교류를 통해 FDS 시스템 운영의 효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