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2015 국감]야당 의원 반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박기춘 국토교통위원장의 위원장 사퇴 문제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첫날 첫 자료요구시간부터 제기됐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위원회 차원에서 박기춘 위원장의 위원장 사퇴요구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박기춘 의원이 지금 유고상태인데 빨리 사퇴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며 "본인이 인정하고 있지만 3억5000원을 분양대행업자에게 받았다. 위원장직과 연관돼있다"고 강조했다.
자료요구시간에 이같은 발언이 나오자 야당 의원들은 "상황에 맞지 않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하 의원은 '박기춘 사퇴'라는 피켓을 만들어 야당 의원들이 볼 수 있도록 국감장 질의석에 세워둬 눈길을 끌었다.
박 위원장은 분양대행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8일 구속됐다. 이에 따라 공석이 된 위원장 역할은 정성호 야당 간사가 대행 방식으로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