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2015국감]유기홍 "어문계열 진학률 31.3%불과…외고, 명문대 진학용 전락"

최근 5년간 외국어 고등학교 졸업생 10명 중 7명은 동일 전공이 아닌 타전공으로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최근 5년간 외고·과학고·영재고 진학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 외고 졸업자는 3만8741명이었고, 대학 진학자는 2만8677명이었다.
이들의 인문사회계열 중 어문계열의 진학률은 31.3%(8977명)에 불과했고, 인문사회계열 중 비어문계열의 진학률은 50.2%(1만4385명), 이공계열 7.6%(2168명), 의약계열 1.7%(491명), 기타계열 4.8%(1365명)순이었다. 졸업 후 해외유학 비율은 4.5%(1291명)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학교별 어문계열 진학률은 청주외고(80.9%)가 가장 높았고, 이어 명덕외고(53.1%) 순이었다. 반면 충남외고(7%), 고양외고(13.2%), 경남외고(13.5%)의 어문계열 진학률은 저조했다. 충남외고의 경우 2012~2014년 어문계열 진학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가 2015년도에 26명이 진학했다.
유기홍 의원은 "외고 등 특목고가 명문대 진학용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특목고가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