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현지 일정 어긋나며 연기…"11월 재추진 가능"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중국 방문이 보류됐다. 문 대표측은 올해 내에 방중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새정치연합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표의 방중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문 대표가 갈 예정이었던 베이징 아시아실크로드정당회의(다음달 14~16일)에는 주승용 최고위원이 참석한다.
문 대표는 경제통일 및 한반도신경제지도 구상을 구체화 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중을 구상하고 있었다. 방중 길에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실크로드정당회의에도 참석할 계획이었다.
문 대표의 방중 보류는 경제통일론과 관련된 일정이 어긋났기 때문이다. 문 대표는 한반도신경제지도 구상을 위해서 동북3성의 방문을 원했지만, 중국에서 북한과의 관계 때문에 방문을 불허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유은혜 대변인은 "문 대표가 중국을 방문하려고 한 첫 번째 목적은 경제통일론에 포함된 연해주, 상하이 등의 지역 방문"이라며 "일정에 아시아실크로드정당회의를 넣으려다 보니까 문 대표가 가고 싶은 곳의 일정이 자꾸 안 맞아 방중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총선룰과 관련된 복잡한 국내 정치 사정 역시 문 대표의 방중길을 무산시킨 원인이다. 유 대변인은 "총선룰, 정개특위 합의할 내용 등 어수선한 게 남아 있어 이럴 때 해외에 나가는 것도 조금 고려해야할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표의 방중은 올해 내에 재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의 경우 총선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에 문 대표가 국내를 비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당장 오는 11월에 재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