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현기환 수석 우려 사실, 靑과 공방 원치 않아"

김무성 "현기환 수석 우려 사실, 靑과 공방 원치 않아"

박경담 기자
2015.10.01 18:21

[the300]"의총서 국민공천제 특위 구성키로 결론, 더 이상 왈가왈부 원치 않는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합의를 둘러싼 청와대와 여당 내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비롯해 이날 예정된 모든 공식·비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2015.10.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합의를 둘러싼 청와대와 여당 내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비롯해 이날 예정된 모든 공식·비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2015.10.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달 28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도입에 잠정합의하기 전인 지난달 26일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과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현 수석이 우려를 표시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 수석이 안심번호 제도에 대해 걱정과 우려를 표한 것은 사실이다. 반대한다는 표현은 기억에 없지만 굳이 반대라고 한다면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이 문제를 가지고 청와대와 공방을 벌일 생각이 전혀 없다. 저는 그것을 전혀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린다는 합의만 지켜지면 모든 것을 수용하겠다. 곧 구성될 특위에서 모색되길 바란다"며 "전날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들이 모여 서로 토론하다 (특위를 만들기로) 결론 났는데 이 문제로 왈가왈부하는 것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서는 "(문 대표와 합의 내용을) 이러한 방향으로 정리하려고 한다고 청와대에 상의하고 회동이 끝난 뒤 발표문을 그대로 찍어 다 보냈다. 하도 답답하니깐 제가 이것까지 밝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김 대표가 만난 사람은 현 수석이다. 지난달 26일 만남에서 김 대표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추진)하고 야당 대표를 만나겠다고 말씀했다"면서 "이에 현 수석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 문제가 많다며 반대했고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당론도 아니고 문제가 많은 제도라고 했다"고 밝혀 양 측 소통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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