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김정은 시대 中 상무위원급 방문 첫 사례...북중 교류 나름 의미 있어"

정부는 5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류윈산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참석하기로 한 것에 대해 북-중 교류가 한반도 긴장 완화에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이번 중국, 북한 간의 교류가 한반도의 긴장 고조를 완화시키고 나아가 비핵화의 어떤 진전을 가져오는 등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중국 대외연락부는 북한의 당 중앙위원회의 지난 4일 초청으로 류 상무위원이 10월 9일에 방북해서 당 창건 70주년 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 대변인은 그러나 류 상무위원의 방북이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로켓 발사와 기타 도발과 관련된 영향에 대해서는 공개된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즉답을 피했다.
또한 중국 당 서열 5위의 인사가 방북하는 것이 김정은 시대에 어떤 의미가 있는 지에 대해선 "북한의 주요행사, 당 창건 60주년 행사 때도 중국에서 저우융캉 상무위원이 방북을 해서 행사에 참석한 바가 있다"면서도 "김정은 시대에 와서 중국의 상무위원급이 방문하는 것은 첫 사례라고 볼 수 있기에 그만큼 중국과 북한간의 고위 인사가 교류한다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