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인공지능 산업이 발전할 경우에 한국경제의 미래가 어떻게 갈 것인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 간 바둑 대결에 대해 "노동시장의 엄청난 변화 징후 예고"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에서 인식을 새롭게 할 것은 인공지능 산업이 발전할 경우에 한국경제의 미래가 어떻게 갈 것이냐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의 발전이) 제조업의 고용을 증대하는 역할을 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세돌 9단에 2연승을 거둔 알파고와 같은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할 경우 발생할 경제구조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김 대표는 "지금 우리가 겪는 경제상황이 말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삶에 대한 짜증이 날 정도로 어렵다"며 "이 점을 정치권이 간과하면 안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특히 현재 진행되는 혼란상황을 빨리 끝내고 우리 경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지금 경제 현실을 냉정하게 보면, 과연 경제 주축을 담당하는 거대 기업들이 10년 후 한국경제의 본질을 이끌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