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총선 패배시 '비루한 간신들'로 기록될 것"

정두언 의원이 22일 "소위 '공천학살'에 책임이 있는 당 지도부와 공관위 인사들은 총선에 패배한다면 1차적 책임을 짐과 동시에 역사에 '비루한 간신들'로 기록될 것"이라며 극적인 반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금의 새누리당 공천 파동은 집권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여권 내의 권력을 유지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은 만천하가 아는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과정의 비민주성과 부당성에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새누리당 지도부와 공관위의 행태는 권력의 눈치를 보면서 국민을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이번에는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당 지지자들을 도처에서 만날 수 있다"며 "이 결과는 총선패배로 이어질 게 자명하다"고 예상했다.
정 의원은 "저 개인적으로도 이런 일련의 사태에 역할을 제대로 못한 데 심히 부끄럽게 생각하며 국민과 당원 앞에서 석고대죄 한다"며 "당 지도부와 공관위는 이번 총선과정의 대미를 '포용과 화합'으로 장식해 국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는 극적 반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