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전두환? 욕먹으면 오래 산다니 자제할 것"

평화당 "전두환? 욕먹으면 오래 산다니 자제할 것"

이원광 기자
2019.03.11 12:35

[the300]문정선 평화당 대변인 11일 논평…"전두환 단죄, 법적 절차로 끝내지 못해"

문정선 민주평화당 대변인이 11일 논평을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 사진제공=뉴스1
문정선 민주평화당 대변인이 11일 논평을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 사진제공=뉴스1

민주평화당이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욕 먹으면 오래 산다하니 (욕을)자제하겠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정선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내란과 살인음모에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으로 죄명은 달라졌으나 전두환의 패륜본색은 1980년 5월에서 한 치 달라진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변인은 “전두환은 총칼을 동원해 국민을 살상한 국가폭력의 수괴”라며 “재판정에 선 전두환의 입에서 진실이 나올 것이라 믿는 국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두환에 대한 단죄를 법적 절차로 끝낼 것이라 믿는 국민은 더욱 없다”며 “5‧18에 대한 왜곡은 반인륜범죄”라며 “반인륜범죄에는 공소시효가 없다”고 꼬집었다.

문 대변인은 또 지난해 홀로코스트를 부정한 하퍼베크(90‧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사실을 강조했다. 문 대변인은 “하퍼베크는 기본법에서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를 들어 헌법소원까지 내며 저항했지만 독일 법원은 명백한 거짓 사실의 확산은 언론의 자유에 해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판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5‧18 망언’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의원을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변인은 “이종명, 김순례, 김진태 의원과 같은 전두환 좀비들에 대한 단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5‧18 망언을 두고 역사적 해석 운운하며 ‘망언 3인방’의 처리를 미적거리는 한국당의 몰상식도 반인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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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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