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박주현 수석대변인 "조국과 검찰개혁 등치 자체가 뜬금 없고 오만한 것"

민주평화당이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승자독식의 싸움질 정치에 특화된 구태 정치인들과 진영논리에 사로잡힌 극렬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문재인호가 산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문 대통령이 기어이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했다"며 "여당과 청와대가 총동원돼 엄호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후보를 임명 강행한 상식 밖의 결정에 깊은 실망과 분노를 느낀다"고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도대체 흠 많고 탈 많은 조 후보자로 어떻게 검찰개혁을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애초에 조 후보자와 검찰개혁을 등치시킨 것 자체가 뜬금 없고도 오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수석대변인은 "앞으로 전개될 검찰과 장관의 샅바싸움은 검찰개혁이 아닌 장관 일가 구하기가 될 것"이라며 "명분 없음을 가리기 위해 진영논리가 끊임 없이 동원될 것이고, 기득권 양당의 진흙탕 싸움 속에서 국민만 패자가 되고 말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과 누가 더 구태인지 못난이 키재기로 어떻게 개혁세력을 대변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개혁세력의 중심 자리를 내놓아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